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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른다] E12-3 (Nobody Knows E12-3)

김서형

by YOUNGee 2020. 6. 2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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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흔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서상원을 옥상에서 마주했지만,

그는 스스로 뛰어내렸고 유전자 분석 결과 진범이 맞았다.

하지만 최수정은 부활의 자격이 없다는 서상원의 말 때문에

차영진은 공범이 있을 거라 추측했고, 성흔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이틀 뒤 은호가 호텔 옥상에서 추락했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은호에게 있었던 일들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였다.

 

은호가 호텔에서 던지기 돈을 주운 것,

은호의 친구 민성이의 운전기사 최대훈의 사망,

은호가 추락하기 전날 사람을 살린 것,

던지기와 관련된 범인들의 사망과 거짓 자백.

그리고 은호가 살린 장기호가 은호에게 준 물건 때문에

그 물건을 찾는 사람에게 쫓기다가 스스로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

 

 

 

 

 

*

 

 

 

 

 

은호는 6일 만에 깨어났지만 한 달간의 기억이 없다.

뭔지 모르지만 은호가 받은 장기호의 물건을 찾느라 밤을 새웠다.

그리고 그것이 신생명의 복음임을 알아냈고 장기호를 만났다. 

장기호도 차영진도 백상호를 쫓고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장기호가 은호에게 맡긴 그 물건, 단 하나의 신생명의 복음이 필요했다.

일단 장기호를 산속에 숨겼다.

 

 

 

 

 

윤자영 순경이 차영진에게 어디냐고 전화를 걸었는데

겨우 회사라고 답하고 쓰러졌다.

장기호를 만나 또 밤을 새운 차영진

 

 

 

 

 

 

 

 

 

응급실에서 겨우 눈을 떴다.

윤자영 순경과 이재홍 순경이 곁을 지키고 있다.

 

 

 

 

 

"일 안 하고 뭐 하는 거야?"

"영양실조로 쓰러진 사람을 구했는데 일은 안 하다니요.."

"새로운 정보는 없어?"

"네, 2조가 미행을 들켜서.. 그쪽에서 장기호 찾는 건 제외했습니다."

 

 

 

 

 

"알았어.. 들어가."

 

 

 

차영진은 장기호를 찾았지만 아직은 알리지 않는다.

 

 

 

 

 

"여기 있을게요."

"편하게 쉬자."

 

 

 

 

 

*

 

 

 

 

은호의 간병인 김태형은 담임이었던 이선우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있었다.

이선우는 김태형을 믿지 않았고, 깊이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결국 누명을 쓰고 퇴학당했고,

가장 힘들 때 백상호에게 도움을 받고 의지했다.

 

이선우는 그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동명이와 은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집요하게 상황을 마주했다.

 

 

 

 

 

"태형아.. 백상호 대표 너무 믿지 마라.."

"내가 가장 힘들 때 나한테 손을 내민 사람을 믿겠어요? 아니면

나를 믿어주지 않았던 선생님 말을 믿겠어요?"

 

 

 

 

김태형은 담임 이선우에게 받은 상처가 깊었다.

응급실에서 나와 이선우를 만나러 온 차영진이 그 모습을 봤다.

 

 

 

 

"이선우 선생님 말 흘려듣지 말아요. 내가 동명이를 의심할 때

이선우 선생님은 동명이를 믿고 싶어 했어요. 그 마음은.."

 

 

 

 

 

"김태형씨 때문이에요."

 

 

 

 

 

*

 

 

 

 

민성이가 은호 병실에 찾아와 자기 때문에 니가 다치고 삼촌이 죽었다며 울먹이자

은호는 폐건물에서 당한 일이 기억났다.

 

 

 

 

 

"민성이가 왜 그랬는지 알고 있죠? 말해줘요. 하나도 빼지 말고."

"그건 완전한... 니 이야기가 아니야. 민성이 얘기에 내 추측을 더한 거지."

 

"상관없어요! 범인을 잡아서 완전한 진실을 알았어요?

아니잖아요. 결국 범인 얘기만 들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걸 알면서도..

시작했잖아요."

 

 

 

 

"넌 수정이랑 달라.."

 

 

 

 

 

"넌... 살아있잖아."

"미안해요."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는데.. 아줌마 친구 사진이랑 빨간색 휴대폰을 봤어요."

"너 작은 방에 들어갔었어."

 

 

 

은호는 자신의 기억을 빨리 찾기 위해

신생명의 복음과 장기호의 사진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천천히 기억해낸다.

 

 

 

 

"사물함! 사물함에 넣었어요."

"언제?"

"하교할 때요."

 

 

 

 

그리고 차영진은 하나 더 묻는다.

 

 

 

 

 

"한 달 전은 다 기억하는 거지?

니 노트에 그린 날개가 여섯 개 달린 천사.. 어디서 봤니?"

 

 

 

 

 

*

 

 

 

 

은호가 신생명의 복음을 사물함에 넣었다는 말에 학교로 간 차영진

이선우를 만났고, 도움을 청한다.

 

 

 

 

 

"하교할 때 넣었다는데, 우리가 봤을 땐 없었죠."

"그럼 그 사이에 누군가가 그걸 가지고 갔다는 얘긴데.."

 

 

 

백상호와 오두석도 같은 날 사물함을 뒤졌지만

하교하기 전이었으니 찾지 못했고, 가방을 날치기했지만 역시 원하는 걸 찾지 못했다.

결국 은호를 납치했다.

 

 

 

 

 

"백상호가 애타게 찾는 신생명의 복음..

반드시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해요."

 

 

 

차영진은 이선우가 곤란해질 수도 있다며 걱정하고,

이선우는 아니다 싶으면 내빼겠다며 차영진의 부담을 덜어준다.

 

 

 

 

 

"그동안.. 내뺄 기회 많았는데..

때를 놓치면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딴 건 모르겠고.. 은호도, 형사님도

아무도 안 다쳤으면 좋겠어요."

 

 

 

 

 

"고맙지만.. 나는 내가 지켜요. 하지만 은호는,

지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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