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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른다] E12-1 (Nobody Knows E12-1)

김서형

by YOUNGee 2020. 6. 2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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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조차 없던 어린아이를 구한 서상원은

권재천 목사에게 데려갔고

서상원과 장기호의 이름을 한글자씩 나눠주었다.

 

 

 

 

 

 

백 상 호

 

 

 

 

*

 

 

 

 

장기호를 만나기 24시간 전

은호가 눈을 떴고,

차영진은 자신의 집 서재와 거실을 뒤지고 있다.

은호가 숨겼을지도 모르는 장기호의 물건을 찾기 위해

 

 

 

 

 

 

 

 

 

 

 

 

 

 

 

아무것도 찾지 못한 채 날이 샜다.

 

 

 

 

 

 

 

 

 

이선우에게 전화를 걸어 은호가 깨어난 것을 알려주고

회사로 향하는 차영진

어젯밤 자신이 성흔연쇄살인 사건 피해자의 친구임이 보도되었다.

 

3일 뒤에 있을 징계위원회까지 대기 발령을 받았고

동료들을 속인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수사에 배제된 차영진을 위해

김병희, 박진수 경사는 유판술을 쫓다가 놓친 장소에 대한 정보를 흘렸고

차영진은 그곳을 찾아가려고 한다.

 

 

 

 

*

 

 

 

 

은호의 소식을 듣고 주동명이 찾아왔다.

은호는 자신이 살렸다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물어본다.

차영진이 자신에게 딱 하나 물어본 기억

 

 

 

 

"내가 사람을 살렸다며? 그 사람이 나한테 뭘 맡겼나 봐. 그걸 찾고 있는 것 같아.

혹시 내가 너한테 뭐... 얘기했어?"

"한솔이한테 물어볼게! 그날 너 한솔이 보러가는 길이었거든."

 

 

 

 

 

"책? 은호 형이 책이름이 뭔지 말했어?"

 

 

 

책이라는 한솔이 얘기에도 은호는 기억이 나질 않고,

때마침 차영진이 다시 은호를 찾아왔다.

 

 

 

 

 

"누구?"

"한솔이요. 내가 구한 아저씨가 나한테 맡긴게 책인가 봐요."

 

 

 

 

 

"무슨... 뽀끔이라고 했대요. 근데.. 생각 안 난대요."

"....복음!"

 

 

 

차영진은 임희정이 사진 속에서 들고 있던

파란색 신생명의 복음을 떠올렸다.

 

 

 

 

 

"신생명의 복음 맞는지 물어봐."

"맞대요!"

 

 

 

 

차영진은 드디어 장기호가 은호에게 맡긴 물건에 대해 알았다.

 

 

 

 

 

 

 

 

 

은호 병실에 오자마자 다시 나가려는데

깨어난 은호가 친구 동명이와 함께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차영진은 신생명의 복음을 구해야 했다.

이선우에게 갖고 있는지 물었고,

이선우는 자신의 집에 있는 여러 권 중 하나를 주기로 했다.

 

 

 

 

"고마워요."

"나.. 너무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주세요."

 

 

 

 

이선우가 망설인다.

 

 

 

 

 

"제발 조심해요."

"...네."

 

 

 

 

 

 

 

 

 

차영진은 신생명의 복음을 가지고

강력 1팀 2조가 유판술을 쫓다 놓친 장소를 찾았다.

 

그리고 때마침 장기호의 전화가 걸려왔지만 이내 끊어졌다.

 

 

 

 

 

 

수사지원을 받을 수 없는 차영진은 고민하다가

발신번호의 위치를 조회해 공원 내 공중전화임을 알아냈다.

그리고 공원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안내방송을 부탁했다.

 

 

'공원에 계신 장기호님, 차영진님께서 책을 찾으셨다고 하니

속히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어디서 볼까요?"

 

 

 

 

 

 

 

 

 

장기호는 숨어 지내던 컨테이너 박스의 문을 열어둔 채 빠져나왔고

드디어 차영진과 장기호가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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