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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른다] E09-3 (Nobody Knows E09-3)

김서형

by YOUNGee 2020. 5. 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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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민성을 병원에 데려다주고 다시 회사로 돌아온 차영진

 

 

 

 

 

 

 

 

 

 

 

 

누군가 은호의 사물함에 손을 댔다는 민성이의 말에

장기호와 은호가 찍힌 응급실 CCTV를 다시 확인한다.

 

 

 

 

"뺀 게 아니라, 넣은거야."

 

 

 

 

 

"장기호.. 은호한테 뭘 준거야."

 

 

 

 

*

 

 

 

 

그사이 백상호는 유판술의 땅을 시세의 20배로 사주는 대신

장기호의 정보를 받기로 했다.

 

 

 

차영진은 은호를 보러 병원으로 갔는데

은호 병실 앞에 오두석 실장이 서있다.

 

 

 

 

"백대표님 안에 계신가보죠?"

"네."

 

 

 

 

 

"대표님하고 항상 같이 움직이시나요?"

"거의 그런 편이죠."

 

 

 

 

"백대표님, 10월 30일 신성중학교에 선행상 시상하러 가신 적 있죠?"

"네."

"오두석씨도 당연히 동행하셨겠죠?"
"네."

 

 

 

 

 

"안 궁금해 하시네요?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아.. 제가 쓸데없는 짓은 안 하는 편이라서.

물어봐도 알려주지 않으실 거잖아요."

"....."

 

 

 

오두석에게 관심이 생긴 차영진

때마침 백상호가 병실에서 나오자 차영진은 시간 좀 내달라고 하는데

백상호는 오두석을 먼저 들어가라고 한다.

 

차영진이 잠깐이면 된다고 하지만

백상호는 오두석을 보냈고

오두석의 뒷모습에 눈을 못 떼는 차영진을 살핀다.

 

 

 

 

 

 

 

 

차영진이 낮에 만났던 얘기를 꺼낸다.

 

"오늘 낮에 그러셨죠.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어느 쪽이냐고?"

 

 

 

 

"아 마약거래, 그거 찾으셨어요?"

"대표님은 정의보다는 구원을 바란다고 하셨죠?

어느 쪽이 정의고, 어느 쪽이 구원입니까?"

 

 

 

 

"에이..제 말을 오해하셨네요. 선택이라는 행위, 그 자체가 구원인 겁니다.

형사님은 선택하지 않으셨죠?

정의는 둘 모두에게 징벌을 내리겠지만, 구원은 기회를 주죠. 선악을 가리지 않고.

아니 그.. 둘 다 사라졌다길래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어요. 뭐..

둘 중에 하나라도 좀 무사하는 마음이었으면.. 그런 바램에서

지껄였던 얘긴데 그걸, 이렇게 신경쓰실 줄 몰랐네요."

 

 

 

백상호는 케빈정과 이영식 둘 중 하나만 찾을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 물었고,

차영진은 가정이라도 선택하지 않겠다고 했다.

백상호는 이영식과 케빈정에게 선택할 기회를 줬고 이영식이 살아남았다.

 

 

 

 

 

"신생명교회, 오래 다니셨죠?"

"....'오래 드나들었다'라는 표현이 맞을 거 같네요."

 

 

 

 

 

"뭐가 됐든 임희정, 그리고 장기호를 잘 아시겠죠?"

"음...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분들이신, 근데

그 두 사람에 대해서는 왜 물으시는 겁니까?"

 

 

 

 

 

"이유가 없어도, 묻고 듣는게 저희가 하는 일이죠."

"아.. 그렇죠.. 근데 뭘 물으시던간에 음.... 윤희섭 이사장"

 

 

 

 

 

"아니다! 선우한테 물어보시는게 빠를겁니다."

"이선우 선생님이요?"

"예. 뭐 어렸을 때부터 지척에서 보고 들은게 있을테니까.."

 

 

 

 

 

"아이.. 설마 모르셨어요? 선우가.. 신성재단의 실질적인

후계자인 거를... 모르셨구나... 실수했네."

 

 

 

 

 

 

 

 

은호의 추락 이후 차영진은 이선우와 함께

폐건물의 최대훈 사체를 찾았고 주동명을 쫓았다.

차영진은 은호만 알았을 민성이의 약점을 찾아보라며 선택의 기회를 줬고,

폐건물에서 이영식으로부터 위협 받던 이선우를 구하기도 했다.

이선우는 은호가 살린 사람 장기호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영진의 끼니을 챙겼다. 

 

차영진은 이선우에게 듣지 못한 말을 백상호로부터 들어 당황스럽다.

그리고 백상호를 마주할 수록 그의 느긋한 말투와 표정이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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