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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른다] E07-4 (Nobody Knows E07-4)

김서형

by YOUNGee 2020. 5. 2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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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호의 추락이 있은지 4일

서상원, 임희정, 장기호의 신상정보를 다시 확인하던 차영진은

특이점을 발견한다.

 

세사람의 모친 서현숙, 임숙희, 장행자는 모두 사망했고,

세사람 모두 모친의 성을 따랐다.

 

 

 

 

"임희정의 측근인 장기호가...서상원의 협력자?"

 

 

 

 

*

 

 

 

그 시각 숨어지내던 장기호는 신문 한켠에서

자신을 살린 은호의 기사를 발견한다.

옥상에서 추락했지만 극적으로 목숨만 구했다고.

 

자신이 목숨을 살려준 은호에게 보답하겠다며 책을 맡겼던 장기호

그 일이 있기전 임희정과이 대화를 떠올리며 그 책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되뇌인다.

 

 

"신생명의 복음. 목사님이 숨겨놓으신 그 책을 장집사가 찾아와야겠어."

"어딨는지 말씀 안 하셨잖아."

 

 

"형제님, 우리가 목사님께 함께 선택받았지만 목사님은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권능을 나에게 주셨어.

목사님은 너무 오랫동안 그 악마에게 관용을 베푸셨어. 알지?

그 책만 있으면 주제도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는 그 악마를 얌전한 양으로 만들 수 있어."

 

 

 

 

*

 

 

 

이재홍은 차영진이 은호 사건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장기호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내 사정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앞으로는 아무것도 감추지마."

"네... 그동안 쭉 묻고 싶은게 있었습니다."

"뭔데?"

 

"죽은 서상원을 앞에 두고 팀장님 미안하다고 했어요. 

도대체 누구한테 미안하다고 하신겁니까?"

 

 

 

"방금 아무것도 감추지 말라고 말했는데..

이형사 질문에 답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영진은 성흔 사건의 피해자 최수정이 자신의 친구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

 

 

 

때마침 황인범 계장이 차영진을 찾아와

영진은 이재홍에게 미안하던 순간을 넘겼다.

 

 

 

 

 

 

황인범은 은호와 장기호의 얘기를 듣고 찾아왔다.

 

 

"우연도 거듭되면 필연으로 여겨지지. 이 나이 되도록 여기서 별의별 사건을 다 겪었는데,

세상에 가능성만 있으면 벌어지지 못할 일이 없어."

"지금 은호와 장기호의 만남이 우연이라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아니, 답을 정해놓고 움직이지 말라구. 너 사상원한테 공범이 있을 거라고 했잖아."

 

 

 

 

"그럼 니 마음 속에 그 공범은 이미.. 장기호, 맞지?

차영진, 니가 지금 쫓고 있는 쪽이 어느 쪽이야?

수정이를 살해한 것 같은 서상원의 공범

아님 은호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 최대훈의 공범"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면요?"

"장기호가 두 사건에 다 연루됐다 하더라도 니가 먼저 해결하고 싶은 사건이

수정인지, 은호인지에 따라서 니 동선이 달라져야 돼."

 

 

 

 

"....은호요.."

 

 

 

"은호는 납치를 당하고 추락할 때까지 영문을 모르고 당했을거에요.

은호에게 약속했어요. 너조차 모르는 얘기를 알아내겠다고."

"그럼 최대훈하고 장기호의 연관성부터 찾아내자."

 

 

 

 

 

 

 

 

은호 추락사건의 용의자와 단서들이 성흔연쇄살인 사건과 연결이 돼있다.

은호와 수정이의 친구인 영진이

혹시나 헤메일까 걱정이 됐던 황인범 

 

 

차영진은 은호 추락 사건의 용의자 최대훈에 대해 더 조사하기 위해

신성중학교에 있을 하민성을 찾아간다.

 

 

 

 

*

 

 

 

 

차영진은 민성이를 만나기 위해 이선우를 먼저 찾아갔는데

선우네 반 학생들이 달려와 주동명이 하민성을 과학실로 끌고갔다고 한다.

 

 

 

 

 

 

 

 

민성이와 동명이의 모습을 본 이선우는

주동명에게 왜 그랬냐며 다그치고,

 

 

 

 

"동명이가 그런게 아니에요."

이선우의 말에 억울했던 동명이는 차영진의 말에 놀랐다.

 

 

네 사람이 병원으로 가려는데

윤희섭 이사장이 와서 민성이와 이선우를 병원으로 보내고 동명이를 붙잡는다.

 

 

 

"또 너니?"

"이사장님!"

 

 

 

상황을 보지도, 묻지도 않은 윤 이사장이 동명이를 혼내려하자 차영진이 말을 끊지만

윤 이사장은 차영진에게 학교에서 나가라고 한다.

 

차영진은 동명이를 보호하기 위해 중요 참고인이라는 핑계를 들어

윤 이사장에게서 동명이를 데려가려고 하고,

동명이도 차영진을 따른다.

 

 

 

 

*

 

 

 

차영진보다 먼저 이선우를 만나고 있었던 백상호가

주동명과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바로 동명이의 앞에 서서 백상호를 막는 차영진

 

 

 

 

 

 

 

 

한생명 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한 백상호는

주동명의 동생 한솔이가 수술을 받게 해줬고, 

동명이는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그럼 저희 이만.."

"잠시.. 잠시만요, 그... 형사님하고 할 얘기가 있는데요.."

 

 

 

백상호는 자신의 호텔에서 던지기를 한 범인들을 찾고있냐고 묻는다.

당장 찾아낼 것 처럼 협조를 요구하더니 다른 일로 바빠보인다며

 

 

 

"둘 중에 하나만 찾을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무슨 말씀인지?"

 

"돈을 잃은 구매자가 판매자를 손 봤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다 은호가 가져간 돈을 판매자가 꿀꺽했다고 오해해서 생긴 일인데,

그러고는 둘 다 감쪽같이 사라졌다던데...

궁금하지 않으세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마치 다 알고 있는것 처럼 들리네요?"

"아하하 그럴리가요."

 

 

 

 

"나는 정의보다는 구원을 택하는 쪽입니다."

 

 

 

 

*

 

 

 

주동명을 학교에서 데려와 아동청소년계의 황인범 계장에게 맡긴 차영진은

둘 중 누굴 택하겠냐고 물어본 백상호가 신경쓰인다.

윤자영 순경에게 케빈정과 이영식의 집주소를 받아

먼저 케빈정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데

 

 

 

 

 

 

 

죽은 케빈정

 

 

 

 

"이게 왜 여기..."

 

 

은호의 사라진 가방

 

 

 

 

 

 

가방 속에서 꺼낸 책은

은호의 다른 가방에서 발견된 새로 구입한 책과 같고

 

제일 뒷 페이지를 펼치는 차영진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도와줘요.'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었던 은호

차영진은 분노와 미안함이 폭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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