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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른다] E07-1 (Nobody Knows E07-1)

김서형

by YOUNGee 2020. 5. 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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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우가 가져온 표창장을 본 차영진은

은호가 회사로 찾아와 선행상을 받았다고 말했을 때

가방이 없었던 걸 기억해내고

은호가 살린 사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당시 구급차의 블랙박스를 확인했는데

 

뜻밖에도 이선우가 은호가 살린 사람을 알아봤고

이름은 모르지만 서상원과 한때 형제처럼 지내던 사람이라고 한다. 

 

서상원과 고은호

 

 

 

 

 

 

 

 

은호가 추락하기 몇시간 전

영진은 은호의 전화를 받았지만

아무 말이 없는 은호

 

 

 

 

 

 

 

"고은호?"

 

 

 

 

19년 전 수정이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범인의 전화를 받았던 차영진

 

 

 

"전화를 받았으면..."

"살 수도 있었겠지.. 원래는 널 죽이려고 했는데,

넌 내 기준에 맞지않아서 대신 걔를 죽였어."

 

 

 

 

"은호는.. 죽지 않았어."

"곧 죽게 되겠지. 최수정처럼.

고은호도 너 때문에."

 

 

 

 

"나 때문에.."

 

 

 

 

*

 

 

 

영진은 하나뿐인 친구였던 수정이를 잃었는데

은호까지 자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차형사님!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형사님 지금 저랑 비슷한 생각 하고 계시죠?

은호 노트의 그림도, 은호가 구한 사람도 모두 서상원하고 관련이 있었다..

대체 뭐 때문에 은호 주변에서 죽은 서상원의 흔적이 발견되는건가.."

 

 

 

 

"만약 그 모든게 우연이 아니라면..."

 

 

 

 

"어쩌면..."

 

 

자기와 범인 사이의 일 때문에 은호가 이런 일을

당한 거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는 차영진

 

 

 

그때 은호의 간병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영진은 겁이나 전화를 받을 수가 없다.

 

 

 

 

"...차영진입니다"

 

 

 

 

 

"네... 의식은요?.... 지금 갈게요."

 

 

 

옆에서 듣던 이선우도 놀란 표정으로

무슨 일이냐고 묻고

 

 

 

"은호가.... 은호가 눈을 떴대요."

 

 

 

 

 

*

 

 

 

그시각 간병인 김태형은 백상호에게도 전화해

은호는 기면상태라고 전한다.

자극에 반응해서 눈을 뜬 것 뿐이라고.

 

 

 

 

"설마... 들린 거야?"

 

 

 

백상호는 몇시간 전 은호의 병실에 들려

데리러 올테니 꼭 깨어나라며 은호의 귀에 속삭였다.

 

 

 

 

*

 

 

 

은호의 병실에 도착한 이선우와 차영진

 

 

 

 

"은호야..."

"아마 큰 소리로 소리지르듯이 불러야 눈을 뜰 수 있을 거에요.."

 

 

 

"은호야 무리하지마"

 

 

 

 

"내가 니 담임선생님이랑 같이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고 있어.

니가 하고 싶었던 얘기, 니가 감출 수 밖에 없었던 얘기, 그리구"

 

 

 

 

"너 조차도 몰랐던 얘기를 알아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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