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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른다] E05-2 (Nobody Knows E05-2)

김서형

by YOUNGee 2020. 5.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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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이와 한솔이 있는 병원에 도착한 차영진과 이선우 

데스크에서 한솔이의 병실을 묻는 중에

이선우가 동명이를 발견한다.

"주동명!!!"

 

 

 

 

 

 

 

 

 

 

 

 

 

 

 

 

 

 

 

 

"동명아.."

 

 

 

 

 

 

 

 

차영진은 동명이를 놓치고 

 

 

 

 

"광역수사대 강력 1팀 차영진입니다!

긴급입니다! 위치추적 요청합니다!"

 

 

 

 

*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동명이가 은호 병원으로 가는 줄 알고

영진은 은호 엄마 소연에게 전화해

은호 친구가 오면 붙잡아두라고 하는데,

소연은 백상호 대표가 간병인을 구해줘서 병원 밖에 나왔다고 한다.

 

온다는 애가 친구 맞냐고 묻는 소연에게

차영진은 잠깐 생각하지만 이내 친구가 맞다고 한다.

 

 

운전하는 차영진을 대신해 계속 동명이의 위치 신호를 확인하던 이선우

 

"형사님 동명이가 병원을 그냥 지나쳤어요."

"..북쪽으로 가고 있나요?"

"네. 북쪽이면.... 밀레니엄?"

 

 

 

 

 

 

 

 

 

"공무 중입니다. 다음거 이용하세요."

 

 

 

 

 

밀레니엄 호텔의 옥상에서

차영진은 동명이를 찾는다.

 

 

 

 

*

 

 

 

 

 

"동명아.. 얼굴 좀 보자.."

 

 

 

그렇게 힘들게 쫓았는데

너무도 다정한 말투

 

 

 

"하고 싶은 말.. 아니면 해야 되는 말 없니?"

"은호... 내가 안 그랬어요."

 

 

"알아. 알고 있어."

"말은 그렇게 하지만 안 믿잖아요. 그러니까 나 찾아낸거잖아!"

"너를 만나서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았어.

그래서 만나려고 한거야. 그리고..

니가 걱정도 됐고."

 

 

 

 

*

 

 

 

 

"너를 찾아헤메는 몇 시간동안 너무 궁금한게 생겼어.

이건 지금 너밖에 대답해 줄 수 없어."

"뭔데요?"

 

 

"동명아, 너 은호랑 어떻게 친구가 됐어?

"은호랑 내가 친구라구요? 어딜봐서요!"

 

 

 

동명이 이모 집에 있던 책 1권과

은호의 추락 당일 가방에 있던 책 2권을 통해

은호가 이미 읽은 책을 왜 샀을까?

은호가 한솔이 주려고 산 거라는 걸,

은호와 동명이는 친구라는 걸 확신한 차영진

 

 

 

"친구 아니에요.

난 늘 받기만 했는데, 그게 어떻게 친구에요.."

"왜 은호가 너랑 친구했는지 하나는 알겠다."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동명이 역시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고

약한 친구들의 돈을 뺏으면서도 부끄럽지 않았다.

세상은 동명이에게 불공평하고 불친절했으니까.

 

 

 

 

 

*

 

 

 

 

어느날, 동명이가 술에 취해 거리에 주저앉은 행인의

지갑을 슬쩍하고 있는데 은호가 나타났다.

"돌려놔. 돌려놓으라구."

"싫은데. 경찰에 찌를래?"

"저기 감시카메라 있어."

 

앞으로 학교 편하게 못다닐 거라고 겁을 주는 동명에게

은호는 행인을 들쳐업으며 자기를 도와달라고 한다.

동명은 마지못해 은호와 함께 술 취한 행인을 택시에 태웠는데

뜻밖의 용돈을 받게 된다.

 

"우리 이걸로 맛있는 거 먹자. 나 아직 저녁을 안 먹었거든."

"동생이 기다려."

"좋겠다.. 넌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간다.."

"야 고은호"

 

 

 

"동생이 뭐 좋아해?

어? 응?"

 

 

 

 

 

 

 

 

*

 

 

 

 

"동명아.. 그만 가자."

 

 

 

일어선 동명이 뒤로

영진은 떨어진 돈봉투를 집으며

동명이에게 왜 여길 올라왔는지 묻는다.

 

"도망가는데.. 갈 데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여길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 오면.. 혹시 알 수 있을까해서."

"뭘?.."

"은호가 그날 밤,

왜 여길 혼자 왔는지."

 

 

 

"...내려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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