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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른다] E01-3 (Nobody Knows E01-3)

김서형

by YOUNGee 2020. 4. 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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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호와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왔지만

차영진은 쉬지 못하고

성흔연쇄살인 사건의 수사 기록을 되짚고 있다.

 

 

 

 

8번의 연쇄 살인

그 중 마지막 8차 사건,

친구의 사건만 공소시효가 폐지되었다.

딱 하루 늦게 범행이 일어난 덕분에

 

 

 

*

 

 

 

19년 전 차영진(18)에게

죽은 수정이의 휴대폰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었다.

수정이를 죽인 범인의 전화였다.

 

"넌 내가 무섭지 않아? 내가 너 찾아갈 수도 있는데"

 

 

 

 

 

 

"내가 널.. 꼭 찾아낼 거야."

 

그렇게 영진은 경찰이 되었다.

 

 

 

 

*

 

 

 

다음 날, 오랜만에 집에서 자고 일어났다.

맨 시리얼을 먹다 목이 메여 냉장고로 갔더니

은호가 우유를 사다놓았다.

 

 

 

 

 

 

 

 

 

 

 

은호가 키운 식물들이 베란다를 가득 채웠다.

 

 

 

*

 

 

 

1차 사건 피해자의 동생으로부터 재수사를 위한

증거물을 받기로 해 나가던 중 복도에서 만난

수사지원팀 팀장과 윤자영 순경

 

홍은주 팀장은 광역수사대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차영진과 가깝게 지내는 동료,

윤자영 순경은 특진으로만 진급한 차영진을 동경하며 같이 일하고자했지만 이재홍 순경에게 밀렸다.

윤순경은 왜 이재홍 순경을 선택했는지 묻고,

누가 더 낫고 못해서가 아니라 지원동기 때문이라는 답을 듣는다.

 

 

 

 

이형사 지원동기를 묻는 홍팀장

 

 

"상대하지마. 갈게"

 

 

 

*

 

 

 

새롭게 받은 증거물 '날개가 6개 달린 천사 인형'이 단서가 되어

신생명교회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그 인형을 만들어 어린아이들에게 나눠줬던 사람이

서상원 목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서상원이 있다는 건물을 찾아 온 영진

 

 

 

 

 

 

 

 

 

 

*

 

 

 

서상원에게 전화를 걸자

건물 안에서 벨소리가 들린다

 

 

 

 

 

 

 

 

차영진은 성흔이 남겨진 채 죽은 사체를 발견한다.

 

 

 

 

*

 

 

 

그때 영진에게 한 통의 문자메세지가 도착하고

 

 

 

 

 

발신자는 다름아닌 서상원

내용은 현재 건물의 주소와 피해자를 찍은 동영상

 

 

 

 

 

 

 

 

 

 

 

동영상 속에는 영진의 명함까지도 있다.

 

 

 

*

 

 

 

바닥의 피를 따라 쫒은 곳은 건물의 옥상

서상원이 차영진을 기다린 것 처럼 서있다.

 

 

 

 

 

 

 

 

 

 

 

서상원을 마주했지만

왜인지 자신의 몸에 성흔을 남긴 채 서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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