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호와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왔지만
차영진은 쉬지 못하고
성흔연쇄살인 사건의 수사 기록을 되짚고 있다.
8번의 연쇄 살인
그 중 마지막 8차 사건,
친구의 사건만 공소시효가 폐지되었다.
딱 하루 늦게 범행이 일어난 덕분에
*
19년 전 차영진(18)에게
죽은 수정이의 휴대폰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었다.
수정이를 죽인 범인의 전화였다.
"넌 내가 무섭지 않아? 내가 너 찾아갈 수도 있는데"
"내가 널.. 꼭 찾아낼 거야."
그렇게 영진은 경찰이 되었다.
*
다음 날, 오랜만에 집에서 자고 일어났다.
맨 시리얼을 먹다 목이 메여 냉장고로 갔더니
은호가 우유를 사다놓았다.
은호가 키운 식물들이 베란다를 가득 채웠다.
*
1차 사건 피해자의 동생으로부터 재수사를 위한
증거물을 받기로 해 나가던 중 복도에서 만난
수사지원팀 팀장과 윤자영 순경
홍은주 팀장은 광역수사대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차영진과 가깝게 지내는 동료,
윤자영 순경은 특진으로만 진급한 차영진을 동경하며 같이 일하고자했지만 이재홍 순경에게 밀렸다.
윤순경은 왜 이재홍 순경을 선택했는지 묻고,
누가 더 낫고 못해서가 아니라 지원동기 때문이라는 답을 듣는다.
이형사 지원동기를 묻는 홍팀장
"상대하지마. 갈게"
*
새롭게 받은 증거물 '날개가 6개 달린 천사 인형'이 단서가 되어
신생명교회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그 인형을 만들어 어린아이들에게 나눠줬던 사람이
서상원 목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서상원이 있다는 건물을 찾아 온 영진
*
서상원에게 전화를 걸자
건물 안에서 벨소리가 들린다
차영진은 성흔이 남겨진 채 죽은 사체를 발견한다.
*
그때 영진에게 한 통의 문자메세지가 도착하고
발신자는 다름아닌 서상원
내용은 현재 건물의 주소와 피해자를 찍은 동영상
동영상 속에는 영진의 명함까지도 있다.
*
바닥의 피를 따라 쫒은 곳은 건물의 옥상
서상원이 차영진을 기다린 것 처럼 서있다.
서상원을 마주했지만
왜인지 자신의 몸에 성흔을 남긴 채 서있다.
*
[아무도모른다] E03-1 (Nobody Knows E03-1) (0) | 2020.05.05 |
---|---|
[아무도모른다] E02-2 (Nobody Knows E02-2) (0) | 2020.04.26 |
[아무도모른다] E02-1 (Nobody Knows E02-1) (0) | 2020.04.26 |
[아무도모른다] E01-2 (Nobody Knows E01-2) (0) | 2020.04.26 |
[아무도모른다] E01-1 (Nobody Knows E01-1) (0) | 2020.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