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모른다] E11-1 (Nobody Knows E11-1)
* 자물쇠로 잠긴 문을 열자 어둠 속에서 고개를 드는 한 아이 백상호는 아사 직전 서상원에 의해 구해졌다. * 집으로 급하게 달려 온 고은호 영진의 집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에게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물을 주고 거실에서 잠이 들었다. 차영진은 잠든 은호 곁에 앉아 은호를 불러본다. "은호야... 고마워, 살아있어줘서." "....아줌마" "너.. 깨어났어?" "화분은요?" 잠에서 깨자마자 화분이 괜찮은지부터 묻는 은호 때문에 차영진은 오열한다. "왜 울어요?.." "엄마가 왜 여기..." "어머.. 은호야..." 은호는 영진의 집에 엄마가 함께 있는게 이상하다. "나... 다쳤어요?" "...너 기억 안 나?" 자신이 왜 병원에 있는지를 묻는 은호 때문에 서영과 영진 모두 놀랐다. 의사를 불러오려..
김서형
2020. 6. 20.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