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1.가출

에이즈 걸렸다는 걸 알게 된 봄이가
엄마, 미스타리, 덩달이, 이렇게 자기 옆 사람들한테 에이즈 옮을까봐
새벽에 편지 써놓고 가출을 했는데..

딱 그날 아침에 영신이가 심하게 아팠고
아픈데도 장혁이랑 계속 봄이 찾으러다니다가

영신이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집에서 약먹고 자고 있었는데

그 사이 장혁이 봄이를 찾아서 옆에 재움

아침에 일어났는데 봄이가 옆에 있는거 보고 영신이는 몰래 울고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척함...